▲ 인천시 동구는 송림동 현대시장에 도시브랜드와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조합한 ‘야간조명 간판’을 설치했다.(사진제공=인천시 동구청) © 한국LED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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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동구(구청장 : 허인환)는 관내 전통시장인 송림동 현대시장을 2021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사전단계로 선정된 '특성화 첫걸음 시장' 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기반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동구는 이 사업의 하나로 오래돼 낡은 송림동 현대시장의 간판을 새롭게 설치했다고 6월 17일 밝혔다.
동구는 올해 초 현대시장 구거 부지에 자리 잡고 있던 80m에 달하는 기존 외벽을 철거한 뒤 알루미늄 복합패널 소재로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외벽으로 개선하는 공사를 시행한 바 있다.
이번 새로 설치된 간판은 경관개선 공사 시 철거된 낡은 현대시장 간판을 대신해 동구의 도시브랜드와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조합해 만들어졌다.
새 간판에는 ‘야간조명’도 함께 설치돼 있다. 따라서 간판의 미관 개선은 물론 시민들이 밤에도 시장의 위치를 잘 찾을 수 있어서 ‘시장의 새 얼굴’로 삼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구거 부지 외벽경관 개선공사와 더불어 시장 간판까지 세련되게 바뀌어 시장 상인들과 이용객의 만족도가 아주 높다"며 "시장 이용 방문객들에게 전통시장의 노후한 이미지를 탈바꿈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간판의 조명 하나가 기존 시장의 이미지를 크게 바꿀 수 있는 것이다. 전통시장, 재래시장의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간판을 비롯한 각종 조명의 교체와 개선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하겠다. /박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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