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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11.2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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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자들은 무엇을 기준으로 조명기구를 선택할까?
“품질, 눈 건강, 가격, 디자인, 전기세 절감, AS 순으로 구매 결정”
한국LED산업신문
▲ ‘2017 밀라노국제조명전시회' 모습. (사진=김중배 大記者)     © 한국LED산업신문


 
 
 
 
 
 
 
 
 
 
 
 
 
 
 
 
 
 
 
 
 
 
 
 
우리나라에서 조명기구를 구입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당연히 일반 소비자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사실 일반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조명기구의 양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 조명업계 관계자들의 생각이다.

건설회사, 전기공사업체, 인테리어업자, 정부기관과 지자체를 포함한 공공조달시장 등 한 번에 대량으로 조명기구를 구입, 설치하는 곳(B2B시장)이 너무도 많다는 것이다. 일부 서울시내 대형 조명매장 관계자들의 말을 들어보아도 그렇다. 전체 매출 가운데 일반 소비자가 구매하는 물량(B2C시장)이 전체의 8~10% 내외라는 것이다. 이것이 그동안 조명업체들로부터 일반 소비자들이 ‘중요시’ 되지 못했던 근본원인이다.

그렇지만 최근 이런 흐름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2015년 12월 18일에 경기도 광명시에 ‘이케아 광명점’이 생긴 이후 일반 소비자들이 가구를 비롯한 인테리어 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흐름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입증하는 것이 2015년 12월 개장 이후 ‘이케아 광명점’이 올린 실적이다. ‘이케아 광명점’은 개장 이후 1년 동안 35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1년 동안 ‘이케아 광명점’을 찾은 소비자만도 760만명이 넘었다. 이런 매출실적과 방문객 숫자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는 중이다.

이런 점을 살펴보면 한 가지 결론이 나온다. 국내 소비자들도 인테리어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구매욕도 높으며, 소비층도 두텁다는 것이다. 다만 그동안 국내 인테리어 제품 판매업체들이 이런 소비자들의 욕구를 눈치패지 못하고 놓쳐버렸다는 얘기다.

◆조명기구의 선택기준
앞에서 얘기한 것과 같이 조명업체들이 일반 소비자들의 비중을 크게 보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이 과연 무엇을 기준으로 조명기구를 선택하는가에 대한 조사 또한 변변하게 이루어진 적이 없다. 그래서 인터넷에 들어가 “소비자들의 조명기구 선택기준”이란 제목으로 검색을 해도 이렇다 할 콘텐츠가 나오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 가운데 국내 LED 조명 전문 벤처기업인 ‘화이트엘이디’(대표 : 이종화)가 실시한 조사결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화이트엘이디’는 자기 회사 구매고객을 포함한 성인 남녀 1198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LED 홈조명 선택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그동안 알 수 없었던 국내 일반 소비자들의 LED 주택용 조명기구 선택 및 소비행태가 드러났다.

‘화이트엘이디’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 남녀들이 LED 조명기구를 선택하는 기준은 많이 응답한 순서대로 ①품질 ②눈의 건강 ③제품 가격 ④디자인 ?전기료 절감 ⑥As처리 순이었다.

이런 조명기구 선택 기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응답자의 비중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①품질 : 40.1% ②눈의 건강 : 20.2% ③제품 가격 : 16.6% ④디자인 : 10.2% ?전기료 절감 : 8.8% ⑥AS처리 : 4.1%였다.

그만큼 일반 소비자들은 조명기구의 품질과 눈의 건강을 제품 가격이나 디자인, 전기료 절감, AS처리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의미이다.

◆조명기구 품질의 판단기준
그렇다면 일반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조명기구의 품질’이란 어떤 것인지가 궁금해진다.
이에 대한 대답은 중복대답을 포함해서 조사한 결과 ①폭발이나 지진 같은 위협에서 안전하다 : 52.1% ②플리커 현상이 없다(플리커 프리) : 35.2% ③오래 가는 수명 : 28.8% ④신뢰할 수 있는 (품질의) LED칩 사용 : 19.8% ?가장자리에 음영(어두운 부분)이 없는 것 : 18.2% ⑥형광등보다 밝아야 한다 : 12.5%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런 조사 결과는 국내 조명시장의 통념과는 다른 것이다. 현재 국내 조명시장에서는 품질보다는 가격이 가장 중요한 조명기구 선택 기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지금 조명시장의 주력 구매자인 B2B부문 관계자(업체 또는 업자)들이 품질보다 가격을 우선으로 조명기구를 선택하는 세태에 따른 것이라고 해석된다. 즉, 조명기구로 이익을 내야 하는 업체 관계자들은 가격을 가장 먼저 보는 반면에 일반 소비자들은 가격보다 품질을 먼저 본다는 얘기라고 하겠다.

◆조명기구 구입 시 소비자가 느끼는 어려움
한편 LED 조명기구를 선택할 때 일반 소비자들은 어려움을 느끼고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 소비자들은 ①제품 정보의 불확실성 : 26.4% ②너무 많은 제품의 범람 : 25.6% ③제조업체에 대한 신뢰도 : 20.2% ④중국산과 국산 제품을 판단하는 기준의 모호성 : 16.4% 등을 들었다.

소비자들은 제품 정보의 불확실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으로 ▲“LED 주택조명에 대한 기준 가이드가 없다”는 것과 ▲“색온도나 연색성 등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가 제품설명서에 적혀 있지 않다”는 것 등을 지적했다.

◆조명기구의 구입경로
LED 주택 조명기구의 구입 경로는 ①동네 조명매장 : 33.5% ②인터넷 쇼핑몰 ; 32.1% ③인테리어업체 : 20.4% ④TV홈쇼핑 : 10.5% ?인근 조명 제조업체 및 기타 : 3.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화이트엘이디’의 설문조사 결과는 현재 국내 조명시장의 주력 구매자인 B2B부문 업체(업자)들과 일반 소비자들의 조명기구 선택기준 간에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따라서 앞으로 조명기구 제조업체들이나 조명기구 판매업체(매장)들이 B2B시장과 B2C시장을 구분해서 제품 개발과 유통 및 판매촉진에 나서는 '투 트랙전략(Two Track Stratege)'을 세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김중배 大記者

기사입력: 2018/01/23 [16:06]  최종편집: ⓒ le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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